건국대병원과 송명근 교수가 카바 수술 관리위원회의 위원을 종전 그대로 교체없이 운영하겠다는 심평원의 발표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건국대병원과 카바수술의 당사자 송명근 교수는 4일 언론사에 보내온 정부는 과연 의료신기술을 육성하고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라는 유인물에서 이 정부가 과연 의료신기술을 육성하고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 유인물은 심평원이 지난 2년 간 카바 수술의 전향적 연구를 위해 만들었던 카바 실무위원회가 편향성을 드러내 전향적 연구을 진척시키지 못하게 하고 불공정 심사와 허위 조작 날조의 보고서 작성으로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했던 책임과 과거를 벌써 잊고 이들을 또다시 구성원에 대거 시키면서 정당한 제척·기피 신청조차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편향된 카바 실무위원 구성에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며 일부 교체를 요구했지만 심평원이 막무가내 식으로 강행, 전향적 연구는 진행조차 하지 못한 채 기밀자료 유출, 허위날조 보고서 제출, 허위사실 유포 등의 위법행위만 성행, 극심한 피해만 입어 온 사실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유인물은 이런 전례를 거울삼아 이번에 또 다시 피해의 단초를 제공한 이들을 대거 포함시켜 객관성·공정성이 결여된 전향적 연구의 관리위원회를 구성하려는 심평원의 부당한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유인물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위원회가 구성돼 의료계와 국민 누구나 다 납득할 수 있는 연구가 행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명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