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 연례회의가 2011년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중(大中)시에 소재한 중국의약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최된 연례회의에는 김남일 한의과대학장, 정창현 한의과대학 부학장, 이상훈 국제한의학교육원 교학부장(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기 참석해 경희대학교의 교육, 연구, 임상분야의 현황, 한국의 침구분야에 대한 EBM의 현황 등을 발표해 한국 침구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 약칭 GUNTM)는 각국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및 임상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창립을 제안하고 각국의 명문 전통의학대학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해 구성된 공동협의체이다.
경희대학교(한국), 북경중의약대학(중국), 광주중의약대학(중국), 중국의약대학(대만), 홍콩침례대학교(홍콩), 메이지국제의료대학(일본), RMIT 대학 (호주)이 등이 속해있다.
제1회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관의 서울 대회와 제2회 북경중의약대학의 북경 대회에 이어, 제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역시 7대 회원대학의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해 다국가 침구 임상 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에 대한 토의와 전통의학 EBM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3회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이상훈 교수는 “창립 후 3번째 정기연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꾸준히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진료 분야에서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그 첫번째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다국가 공동연구 수행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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