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금 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의료기기를 "복지 차원의 접근에서 나아가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총회서 선임된 송인금 협회장은 28일 의약계 전문지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치료재료 원가조사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지원을 호소했다.
송 회장은 "의료기기는 성장산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조금의 정부 지원이 있다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협회를 유관 기관, 단체, 인물들로부터 존경받는 단체가 되게 하겠다"고 의지를 덧붙였다.
정부의 치료재료 원가조사 등에 대한 협회의 대책에 대해선 송회장의 설명을 추가해 김홍선 전문 위원이 견해를 밝혔다.
김 전문 위원은 "원가조사는 복지부의 권한 남용이 아니가 싶다"며 "로펌을 통해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의약품은 자동 가격조정기전이 13가지나 된다. 의료기기도 부당한 원가조사에는 법으로 대응하고 조정기전을 약과 같이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날 무역역조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대형병원에선 국산을 많이 안쓰는데, 제품의 신뢰탓'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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