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수입된 인도산 건고추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을 초과, 검출됨에 따라 유통․판매 금지와 함께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문제의 건고추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10월과 11월 세 차례에 걸쳐 인도 ‘ASIAN FOOD INDUSTRIES’사로부터 수입한 것이다.
이 건고추는 농약 에치온(Ethion)이 잔류기준의 0.07ppm을 초과(3건에서 각각 0.79ppm, 0.94ppm, 1.54ppm)했다.
에치온(Ethion)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살충제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청은 창고에 보관 중인 인도산 건고추 약 220톤을 압류조치하고, 나머지 유통·판매 중인 것은 관할 자치단체(서울시 서초구)에 회수명령 등에 신속히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식약청은 인도산 건고추를 구입한 유통․판매업소나 제조업소 등에 즉각 유통․판매․사용을 금지하고 유통공사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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