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CT와 MRI, PET 등 영상장비의 1000억 원대 수가인하 방안이 판가름 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열린 건정심에서 상정된 CT, MRI, PET영상장비의 1000억 원대 수가 재인하 방안 중에서 소위원회가 제기된 5개 안을 의결한다.
이번에 건정심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이하 의평위)를 거쳐 CT 17.0%와 MRI 24.0%, PET 10.7% 인하율에 따른 연간 1,181억 원의 절감액을 먼저 다룰 방침이다.
또 장비별 동일 인하율에 CT 인건비 10%를 반영한 연간 1,114억 원의 조정안도 논의대상이다.
이와 함께 가입자 측이 주장한 지난해 수가인하와 같은 CT 14.7%, MRI 29.75, PET 16.2% 등 연간 1,291억원 절감안도 논의대상으로 올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복지부의 소송 패소로 원상 복구된 수가 액을 연간 1,540억 원 방안과 의협이 요청한 의원급 CT 전수조사도 안건으로 다룬다.
이중 4개 방안(CT 전수조사 제외)의 절감액 폭은 1100억 원대에서 1500억 원대로 차이가 400억 원대에 이른다.
지금으로선 이번에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어떤 결정이 나올지 단정할 수 없지만 의평위 절차를 거친 1,100억 원대가 유력하다는 게 주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DRG로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의협은 이번 건정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