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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괄수가제 수술연기발표 현장 =의사협회는 지난달 29일 정몽준 의원과 보건의료현안간담회를 갖고 정 의원이 건정심 구조개선을 조건으로 제안한 포괄수가제 수술연기를 받아 들여 철회했다. 의협 노환규 회장(왼쪽)과 정몽준 의원(오른쪽)은 이 같은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
최근 의협이 “건정심 구조개선을 바로잡겠다”며 수술거부를 철회토록 중재했던 정몽준 의원이 기재위에 배속되면서 의료계 내 불신의 목소리가 나돌자 진화에 나섰다.
의사협회는 10일 입장발표를 통해 “새누리당 정 의원은 국회 상임위 배속과 관계없이, 의료계와 약속한 건정심 구조개선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지난번 가진 대화대로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하거나 우회적으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해 조정하는 안 중 자신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방식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입법 발의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안다”며,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을 의사회원들에게 전해 달라”고 정 의원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위에 배정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건정심 구조 개편을 위한 건보법 개정 발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 의원과 계속 교감할 것이며 의협도 불합리한 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지난달 29일 정 의원이 건정심 구조개선을 조건으로 제안한 포괄수가제 수술연기를 받아 들여 철회했다.
그러나 정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가 아닌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속되자, 의료계에선 의협과 약속이 지켜지기 어려운 것이란 입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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