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조재호 교수, 근접방사선치료법 시행
최근 세브란스병원이 방사선 발생 동위원소를 전립선암 환자 2명 체내의 종양에 직접 삽입하는 하는 수술 근접방사선치료법(브라키테라피)을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 발생 동위원소를 체내의 종양에 직접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종전엔 방사선치료기를 이용해 체외 종양부위에 방사선을 조사, 치료해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선진국에선 이 치료법을 외과적 수술, 체외방사선치료와 함께 전립선암의 3대 완치요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주로 초기 국소 전립선암에 사용한다.
이 치료법은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적은데다 단 1회 시술로 치료가 끝나 통원치료의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시술 후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는 “치료에 사용하는 요오드-125 동위원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능이 점차 줄어들게 돼 2~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거의 사라지게 된다”면서 “매우 적은 선량을 방출, 방사능 노출의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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