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 새 사장에 조던 터(사진/ Jordan Ter)씨가 4일 부로 선임됐다.
이 제약사에 따르면 조던 터 사장은 한국BMS제약의 사장과 본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 환태평양 지역 담당 부사장을 겸직하게 된다.
그는 신제품 출시와 성장에 중점을 두고, 바이오파마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기업 전략 개발과 실행, 외부 환경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략적 역량 개발과 수행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던 터 사장은 25년 이상,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 제약 시장에서 경력을 쌓으며, 깊이 있는 리더십과 전략적 성장, 신흥 시장 개발 등 업무성과와 인재관리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MS 입사 전엔 2009년부터 태국MSD의 대표이사로 인수통합 팀을 이끌며 치열한 경쟁 속에 주요 제품의 영업 성장을 이뤄냈다.
이전엔 대만 MSD에서 대표이사직을 맡아 병원 부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와이어스(Wyeth) 제약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중동 아시아 시장을 담당하는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대만에서 파마시아(Pharmacia) 대표로 재직해왔다.
그는 파마시아와 업존(Upjohn)의 여러 아시아 지사 대표이사와 지역본사 마케팅 담당으로 경력을 쌓았다.
조던 터 사장은 “한국BMS제약은 최근 몇 년 간 높은 성장을 보여 BMS 본사에서 한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 간의 경험을 살려 바이오파마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직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던 터 사장은 호주 커틴대(Curtin University)에서 응용과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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