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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왼쪽 2번째) MPO 유권 음악감독(왼쪽 5번째) 빛의소리희망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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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전달했다.
빛의소리희망기금은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와 한미약품이 지난 2월 ‘제 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희망기금 운용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는 전국 장애인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진행해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최종 선정했다.
청록원은 이 기금으로 지적장애아동청소년 16명의 무용극 ‘한국 전통혼례-시집 가는 날’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청소년 28명의 합창·합주단 ‘어울림’을 교육할 계획이다.
유권 MPO 음악감독(이대목동병원 내과 과장)은 전달식에서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자긍심과 희망을 갖게 하고 사회와의 간극을 좁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음악으로 세상을 치유하겠다는 MPO와 한미약품의 뜻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합창과 합주, 한국무용 교육이 장애아동들의 삶을 보다 풍부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그 곁에서 애쓰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에 열린 1회 콘서트에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MPO의 협연을 한미약품이 후원해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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