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와 너구리로 만드는‘짜파구리’ 가 구내식당과 분식점까지 확산되고 있다.
기본 플랫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추가한 ‘짜파구리’ 가 최근에는 분식점의 고정 메뉴로까지 속속 선보이며 신라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 신길동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Y 씨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성화에 3월부터‘짜파구리’ 를 정식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2인 이상이 주문해야 하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고, 매일 간식으로 먹으러 오는 여고생도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은 2인분에 5,000원~6,000원.
‘짜파구리’ 의 동네 분식점 진출은, 이색적인 특별식에서 분식점 ‘고정 메뉴’로 영역을 넓혀 식생활 깊숙이 파고든 셈.
농심 관계자는 “요즘 홈쇼핑이나 기업체에서 이벤트 사은품으로 ‘짜파게티+너구리’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캠핑장이나 기타 야외행사에서도 짜파구리 경연대회가 심심치 않게 열리고 있다”며 ‘짜파구리’ 가 반짝인기에 그치지 않고 생활 먹거리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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