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제39차 춘계 학술대회가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국내외 암 연구전문가 약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암학회는 그동안 암 질환 연구의 임상과 기초의학의 교류를 주도해왔다.
임상의학에서도 다학제간의 암 진료를 지향해 연구를 이끌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국유전체학회-대한병리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 항암신약개발단과 공동심포지엄을 포함해 총 10개의 ‘집단 토론 회의’, ‘학술 토론회의’, Q&A 형식의 토론회와 202 편의 일반 연제가 발표되는 등 다양한 학술행사로 치러졌다.
Plenary Lecture 연자로는 PD-1/PD-L1과 regulatory T cell 등 종양면역학 연구를 선도해온 미시건 대학 Dr. Weiping Zou 교수와 Cancer stem cell 연구로 유명한 게이오대학 Dr. Hideyuki Saya 교수를 초빙했다.
또 국내에서 암 신호전달 체계 연구를 활발히 해온 백성희 교수와 김성훈 교수의 Pleanery lecture가 발표됐다.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Angiogenesis와 Systems biology, 치료와 진단적 접근이 가능한 분자영상기법, 암 대사 등에 대한 최신지견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cooperative group간의 연구를 이끌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최근 3년 내 해외 연수를 다녀온 젊은 의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연구결과를 발표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Young Investigator Symposium을 준비했으며, Educational Session에선 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서로 공유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전문가도 참가할 수 있도록 International session을 마련, 국내외에서 연구결과가 우수한 초록들을 선정해 영어로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기간 중에 개최된 정기총회에선 신임 회장에 서현숙(이화의대) 교수, 신임 부회장에 김호근(연세의대) 교수, 유완식(경북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밖에 이번 총회에서 암학회가 국내 암 분야의 연구와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회지 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에 학술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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