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KRX국민행복재단과 공동으로 저소득 다문화 가족을 위한 ‘2013년 전국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을 펼친다.(사진/자료)
이 사업은 지난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 째다.
이 사업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내에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이 안정적인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무상치료(입원 및 수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현재 중앙대병원은 다문화가정의 중증질환 검사와 치료를 비롯해 주요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간세포 암종, 급성 호흡곤란 증후근 등의 다문화가족 중증질환자 140여명을 치료하는 한편 300여명에 간염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해왔으며 2011년엔 1,190명의 다문화가정 간질환자(A․B형 간염)의 무료검진과 치료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중앙대병원은 외과, 산부인과 등 총 15개 진료 과에서 다문화가정 중증질환자의 입원과 수술, 간질환이나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의 예방접종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지원을 받으려는 다문화가족은 중앙대병원 홈페이지(ch.cauhs.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양식에 맞게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중앙대병원 사회사업팀 이메일(caus-w@hanmail.net) 또는 팩스(02-6299-1498), 우편으로 보내면, 이중 소득수준이나 질환정도 등을 고려, 지원대상자로 한다.
이번 의료지원사업은 중앙대병원과 국민행복재단, 제약사가 ‘다문화가족의 건강지킴이’로서 뜻을 하나로 모아 추진한다.
중앙대병원에선 15개 진료 과에서 60개 항목의 질환에 대한 대상자를 모집,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며 국민행복에 쓰도록 돕는다.
이번 지원 사업기간은 10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치료 대상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신청 또는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병원 사회사업팀(02-6299-151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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