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가 전 로슈 글로벌마케팅 총괄 임원 찰스사바(Charles Sabbah)씨를 글로벌 마케팅 총괄 사장에 선임했다.
카엘젬백스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로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찰스사바(Charles Sabbah)씨를 글로벌 마케팅 총괄 사장에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찰스사바 신임 마케팅 총괄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에서 전략기획 수립과 신약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전략 마케팅 총괄부서장으로 재직해왔으며 노바티스(Novartis)계열 산도즈(SANDOZ)에서 마케팅부서장, 경영부사장을 지냈다.
그는 현재 마케팅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카엘젬백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엘젬백스는 차세대 항암치료제와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이다.
카엘젬백스는 젬백스&카엘의 바이오 사업 전문 특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2008년 노르웨이 항암백신 개발전문회사 Gemvax As를 인수, 항암백신 ‘GV1001’을 확보하고 있다. ‘GV1001’은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 가능한 항암치료제로, 여러 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정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 제약사는 항암치료제를 비롯해 펩타이드 기반의 항염증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높일 수 있는 350개 이상의 특허를 전 세계 30개국에 걸쳐 보유하고 있다.
찰스사바가 근무했던 다국적 사 로슈는 바이오 기업과 판권 거래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 허셉틴, 리툭산, 아바스틴 등을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으로 판매해 성공을 거둔바 있다.
찰스사바 사장은 “카엘젬백스에서 신임 마케팅 총괄 사장을 수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GV1001은 췌장암, 폐암 등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돼왔다. 새로운 치료제를 요구하는 흐름에 맞춰 ‘GV1001’ 상용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제약업계에선 기업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전문가를 영입하는 추세이며 판매 전략이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찰스사바 신임 글로벌 마케팅 사장은 앞으로 회사의 마케팅과 전략기획을 총괄할 예정"이라며 "해외 라이센스 협상을 비롯한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준비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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