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성명숙 협회장-박호란 서울시간호사회장, 시민에 “감사-고맙다” ‘참여 독려’
오늘(31일) 간협의 ‘간호법 제정 위한 1차 전국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서울KTX역에서 성명숙 협회장과 박호란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직접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제1차 전국대장정’의 목적은 간호계가 국민들로부터 간호법 제정을 지지받기 위한 서명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성명숙 협회장과 박호란 서울시간호사회장은 서울KTX역 안팎과 광장을 오가는 여행자외 시민을 상대로 간호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를 간단하게 설명한 뒤 서명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성 협회장은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전국 대장정 마지막 행사에서 “지난 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지역 3,500여 ㎞를 도는 힘든 여정을 마치면서 많은 아름다운 동행을 보며 희망을 얻었다“며 “결코 헛된 발걸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꺼이 달려와 서명에 동참해 주신 많은 시민들을 통해 깨달았다. 한국간호의 미래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간호의 정신인 ‘돌봄’으로 들꽃처럼 피어나 질병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모든 이들에게는 등불이 돼 주고 따스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겐 바람을 막는 담장이 되어줄 것이다. 이번 대장정은 간호법 제정을 위한 행사의 끝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정 행사에 함께 해준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간호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하며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 홍보에 앞장 서준 중앙봉사단 단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간호협회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전국 대도시지역 시민들을 상대로 간호법 제정의 취지를 설명, 지지 서명을 받아왔다.
이 행사의 일정과 지역은 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9월 4일 인천, 11일 수원, 12일 춘천, 13일 대전, 14일 울산, 26일 청주, 10월 4일 천안, 8일 대구, 11일 김천·부산·광주, 16일 창원, 18일 제주 등 모두 14곳에 이르며 거리로는 3,500여㎞에 달한다.
간협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 위해 공식집계로 10월 29일 오후 3시 현재 42만5,320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여기에 아직까지 공식 집계되지 않은 각 지역 서명자 수를 포함하면 간호법을 지지하는 서명자 수는 당초 목표의 절반, 약 50만 명에 넘어설 것이라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 화보) 간협이 서울역서 31일 간호법제정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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