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15일 오전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월드프렌즈 교육원에서 제9기 월드프렌즈 중장기 자문단 발단식을 개최했다.
발단식엔 국내교육을 마친 파견 예정 월드프렌즈 중장기자문단 21명과 김영목 이사장 등 코이카 직원들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와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21명의 자문단원은 베트남, 에티오피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등 15개국에서 6개월 또는 1년간 각각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 농림수산, 보건, 산업에너지, 공공행정 등 5개 분야에 노하우를 전수할 목적으로 11월 말부터 해외로 파견된다.
월드프렌즈 중장기자문단은 국내 퇴직인력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의 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개발과 빈곤퇴치에 기여하고자 2010년 도입됐다. 해외봉사 의욕을 가진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관련분야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면 지원이 가능하다. 파견국에서 요구하는 자격과 정책자문에 필요한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으면 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까지 총 170명의 자문단이 파견됐으며, 올핸 88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47%), 아프리카(29%), 중남미(22%), 동구CIS(2%), 중동(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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