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www.keri.re.kr)과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 www.cmcseoul.or.kr)은 20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MRI-LINAC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MRI-LINAC에 해당하는 분야의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와 학술행사 개최 ▲ MRI-LINAC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 ▲관련 장비와 시설 등의 상호활용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009년부터 국책사업 공동기획과 정보교류, 세미나 등을 통해 MRI-LINAC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산업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을 통해 CT 영상융합 LINAC 암치료기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MRI-LINAC 기술의 前단계 기술이다.
김호용 원장은 MRI-LINAC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경쟁력 확보’라는 구체적 공동목표를 지향하는 양 기관의 협력이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소와 병원간 실질적 기술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MRI-LINAC에 대한 핵심요소기술을 보유한 KERI와 서울성모병원의 기술협력은 미래 첨단 암치료기기 기술개발을 국내 기술진이 선도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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