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생산담당 유영호 상무(사진)가 한국약제학회 올해의 생산기술공로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1일 개최될 국제학술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약제학회(회장 용철순)에 따르면 생산기술공로상은 생산 기술 향상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수여한다.
이 상은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5명 이내 복수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으나 올해는 유 상무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유 상무는 국내 최초(세계 3번째)로 개발된 빈혈치료제 에포카인(EPO)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이론한계수율을 달성한 점과 Pellet와 Hot melt granulation기술로 고혈압제제(제품명: 헤르벤서방정, 헤르벤서방캡슐)의 서방화를 통해 국내 과립 제조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점 등 공정과 제제개선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2010년 오송 공장 완공 당시 제조소 이전 과정에서 제품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적으로 생산 Infra를 확보한 것은 물론 생산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점 등 공적을 인정받아 생산기술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 상무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1988년 한일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 후 제제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품질관리부, 학술개발부, 생산부, 공장장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Life cycle 전 부문에 대한 업무 역량을 축적해왔다.
그는 2010년 제약사업부문 생산담당으로 임명된 후 현재까지 제약사업부문 3개 공장(오송, 이천, 대소)과 품질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약제학회는 올해로 43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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