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판막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진 오삼세 흉부외과 교수(사진)가 강북삼성병원에서 3월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오 교수는 1992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를 마쳤으며 심장전문병원으로 널리 알려진 부천세종병원에서 흉부외과 과장으로 근무해왔다.
그가 주로 집도한 심장판막 수술은 1350례, 관상동맥 우회 수술은 350례 등 총 3600례에 이른다.
또 오 교수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바이오 이종장기개발 사업단 연구원으로 참여, 김용진 교수와 함께 인공 조직 판막의 개발과 디자인 파트를 맡아 국내 최초로 전임상 실험 단계까지 진행했다.
2011년엔 ‘심장외과학’ 교과서 발행에 책임저자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2009~),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 조정위원(2013~)으로 활동 중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월 6일 도입한 실시간 3차원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심혈관조영장치 '알루라 엑스퍼 FD20/20 model AlluraClarity'와 함께 이번 오삼세 교수의 영입으로 심장혈관 수술 분야의 확대,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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