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에 있는 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뇌졸중 치료제(Cordstem-ST)의 1상과 2a상 임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텍(대표 최종수)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뇌경색 환자18명이며 각 9명씩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임상기간은 36개월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 사망률의 약 10%로,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에 올라 있으며 단일 장기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다.
우리나라의 뇌졸중 사망률은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뇌졸중의 약 80%는 뇌경색이며, 치료 이후 뇌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치명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이 심각한 질환이다.
지금껏 뇌졸중 치료제로 수많은 신경보호 후보물질이 개발되거나 임상연구가 진행돼왔지만 아직까지 임상적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여전한 난치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근본적으로 신경재생이 가능한 새로운 뇌졸증 치료 후보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과 시험이 빠른 시간 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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