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가 지난 4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유방암 환우를 포함한 환우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우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힐링 갤러리 시즌 5 오픈하우스(사진)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에 따르면 ‘힐링 갤러리’는 2012년 시작 이후 많은 환우들의 마음을 보 다듬기 위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겨가며 참여 대상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힐링 갤러리 시즌 5’는 충남•천안 유방암 환우뿐만 아니라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하우스’를 테마로 잡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기존 ‘힐링 갤러리’의 특징을 이어 예술을 매개로 한 미술 치료 프로그램과 유방암 극복 명사가 참여하는 토크쇼 세션으로 꾸려 행사에 참석한 환우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게 한국로슈의 설명이다.
1부 아트 갤러리에선 ‘나비가 되어 행복의 나라로’를 주제로 미술 치료 전문가 김복남 박사와 전문가들의 지도로 색을 활용한 심리 치유 시간이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에게 정서적으로 위로 받고 각자 완성한 가면을 쓰며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2부 토크 갤러리에서는 개그우먼 이성미가 진행을 맡아 1부 미술심리 치료 전문가 김 박사의 상담을 겸한 토크쇼가 치러졌다.
이성미 씨는 “지난 시즌 4에 이어 다시 힐링 갤러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환우들과 공감하며 자신도 정서적인 치유를 경험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우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방암 환우 이민숙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나서 그 동안 아프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가면을 쓰고 살아 왔다는 것을 알았다”며,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로슈의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힐링 갤러리는 많은 환우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매 시즌마다 점차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환우들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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