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참기름을 100% 정확하게 가래내 판별방법이 식약처(처장 김승희)의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분석법 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대 전향숙·김병희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식약처(처장 김승희)에 따르면 참기름 진위 판별방법은 다른 식용 유지를 섞어 만든 가짜를 100% 분별해 낼 수 있다.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리놀렌산의 조성 분석법은 옥배유 등 일부 식용유지의 경우 참기름과 유사한 조성을 보여 혼입 여부를 판별하는데 한계가 있어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판별방법은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과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을 함께 사용된다.
이 판별방법은 참기름 고유의 지표물질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장비 분석에 필요한 전처리가 필요 없다.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은 식물에 따라 원자량이 13인 탄소(13C)와 원자량이 12(12C)인 탄소의 비율(13C/12C)이 달라 이를 이용해 참기름에 다른 식물에서 유래된 지방성분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은 참기름의 물질 ‘세사몰린’과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을 핵자기공명 방법으로 분석한 후 고유의 함량과 비교해 현격한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진위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핵자기공명법은 자기장 속에 놓인 수소 원자의 핵이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와 공명하는 현상을 이용해 물질의 구조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를 판별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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