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사진)와 케어트로의 페루 수출 허가가 단축될 예정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결과, 페루에서 한국을 위생선진국에 포함하는 내용의 대통령령 개정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나보타와 케어트로핀의 페루 수출 허가 일정이 올해 3분기로 앞당겨지게 됐다고 밝혔다.
페루의 위생선진국 제도는 위생선진국으로 등록되면 한국 식약처가 승인한 의약품의 인허가 심사기간을 단축하거나 현지제조공장의 실사를 면제해줘 등재가 빨라진다.
이로써 1~2년 걸렸덤 기존 인허가 기간을 45~90일 수준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3월 한국산 의약품을 인정해준 에콰도르 자동승인인정제도와 유사하다.
나보타와 케어트로핀은 대웅제약이 각각 페루의 에스테틱 전문기업 파마비탈(Pharmavital)사와 페루 중견 제약기업 메디카스(Medicas)사와 현지에서 생산토록 계약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현지 의약품시장에서 5년간 약 300만불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현지 기업과 파트너링을 통해 다수의 신규 품목 등록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종욱 사장은 “정부의 중남미 순방 결과로 대한민국이 페루 위생선진국에 포함됨으로써 앞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페루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허가일정 단축을 계기로 향후 현지에서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중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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