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사진)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24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연과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내시경 심포지엄 중 하나다.
중남미에서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유명한 심포지엄으로 손꼽힌다.
심포지엄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치료 내시경 권위자 20여 명이 초청돼 강연과 내시경 시술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선 문 교수와 의사 2명만 초청을 받았다.
문 교수는 담도내시경 검사의 최신 지견을 비롯해 ▲난치성 담관 결석의 치료, ▲담관암과 췌장암의 조기진단,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한 담도, 췌장 질환의 치료 등을 주제로 모두 5개의 강연을 펼쳤다.
또 남미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담관암, 췌장암, 담도결석에 대한 담도내시경 검사와 내시경 치료술, ▲담도협착의 내시경적 배액술 등에 대한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샀다.
심포지엄 기간 중엔 중남미와 세계 각지의 소화기병·내시경 전문의 1,500여 명이 참석, 진단 과 치료 내시경의 최신 정보를 교환했다.
심포지엄의 전 과정은 남미 모든 나라에 중계방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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