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종근당과 한국화이자제약이 녹내장 치료 점안액 2종 공동판매에 손을 잡았다.[종근당 김영주 대표(右)와 한국화이자제약 김선아 부사장(左)]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과 녹내장 치료 점안액 2종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7월 말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녹내장 치료제 잘라탄과 잘라콤의 영업,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치게 된다.
잘라탄 점안액은 1999년 국내에 출시된 라타노프로스트 성분의 오리지널 약이다.
이 안약은 2014년 기준 프로스타글란딘 계열의 녹내장 치료제 시장 매출 1위 품목이다.
게다가 1일 1회 점안으로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며 실온보관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잘라탄의 주성분 라타노프로스트는 녹내장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안압을 효과적으로 낮춤으로써 녹내장의 치료를 돕는다.
종근당과 화이자에 따르면 잘라콤 점안액은 라타노프로스트에 안압 상승의 원인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는 티몰롤 성분을 추가해 이중으로 안압을 강하시키는 복합 제제다.
기존의 단일 제제로 치료가 어려워 두 개 이상의 점안제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이번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진에 잘라탄과 잘라콤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제품을 통해 녹내장 환자들이 보다 나은 질환 개선과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최근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녹내장 환자 수의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의원을 적극 공략.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이번 한국화이자제약과의 협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안과사업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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