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교수팀, 연구논문 ‘유럽신경학회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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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Representative brain CT findings of patients with contrast accumulation.
The patients with contrast accumulation involving the cortex from brain CT after intra-arterial intervention (a, b, c) displayed symptomatic hemorrhagic transformation in brain imaging taken 24 h after treatment (a-1, b-1, c-1). The patients with contrast accumulation confined within the basal ganglia (d, e, f) were more likely to be free from
hemorrhage (d-1, e-1, f-1). In each patient, the left image (a–e) was taken immediately after intra-arterial reperfusion treatment and the right image (a-1, e-1) was taken 24 h after endovascular treatment. |
[보건타임즈] 급성 뇌경색 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는 재개통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를 위해 뇌경색 환자의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동맥 내 혈전제거술(intraarterial thrombectomy)을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재개통 치료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으로는 ‘증상성 뇌출혈(symptomatic intracranial hemorrhage)’을 꼽을 수 있다.
원인은 광범위한 허혈 뇌 손상과 이에 따른 혈관 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의 약화 등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재개통 치료 후 뇌출혈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은 정립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성 뇌경색 환자의 치료 후 뇌출혈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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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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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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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신경과 김정민, 박광열 교수팀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동맥 내 혈전제거술(intraarterial thrombectomy) 치료 직후 촬영한 뇌CT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증상성 뇌출혈’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연구 논문(The cortical contrast accumulation from brain computed tomography after endovascular treatment predicts symptomatic hemorrhage,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37731155-23.pdf))을 최근 유럽신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들 교수팀은 2007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7년간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내원, 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를 받은 급성 뇌졸중 환자의 영상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총 64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 중에서 약 88%인 56명의 환자가 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 직후 촬영한 뇌CT 검사에서 뇌 실질 내 조영제 침착(contrast accumulation)이 발견됐다.
‘증상성 뇌출혈’은 이중 14명에게서 치료 이후 발생했다.
또 치료 직후 촬영한 뇌CT 검사에서 뇌피질(cerebral cortex)에 조영제 침착이 있는 환자 그룹과 그렇지 않는 환자 그룹을 비교했을 때, ‘증상성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퇴원 후 신경학적 기능 상태도 나빴다.
김정민 교수는 “이 연구 결과로 급성 뇌경색의 주요 치료 수단인 동맥 내 혈전제거술 이후 가장 위험한 부작용 ‘증상성 뇌출혈’ 발생 위험성을 병원에서 뇌CT 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유럽신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2015년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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