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조현진 기자] 
오는 10월부터 '토요전일가산제'가 본격 시행된다.
'토요전일가산제'는 주5일 근무제가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산, 정착됨으로써 휴일이 된 토요일에 요양기관을 찾은 환자에게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더 물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10월 첫째 주 첫 토요일부터 오전오후와 관계없이 의원을 찾는 환자는 지금보다 본인부담금을 500원 더 내야한다. 이로써 토요일 오전 진료에도 오후에만 환자가 본인부담금을 더 물도록 한 가산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주5일 근무제가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산, 의원 등의 근로환경이 바뀌면서 휴일 없이 진료해야하는 의료인의 인건비와 유지비를 보장해줄 필요에 따라 지난 2013년 9월 말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 환자가 토요일 오전에 찾아가 진료를 받으려면 본인부담금을 더 내도록 했다.
또 복지부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진료비 부담으로 환자들이 반발할 것을 우려해 시행 첫해엔 가산금 전액을 건보공단에서 지불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제도 도입을 유예했다.
대신 제도 시행 후 2년에 걸쳐 1년에 500원씩 가산금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간 동네병의원 등에서 토요일 오전에 진료를 받은 환자의 초진진찰료 기준 본인부담금은 4700원이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500원 더 올라 5200원이 된다.
토요전일가산제 시행의료기관은 의과 동네의원을 비롯해 한의과와 치과의원, 약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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