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프로그램 ‘모유수유-보습제 상담부터 치료’
[보건타임즈]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가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집중치료 클리닉을 개설, 운영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 중 유병률 1위로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고통 받고 있다.
이 질환은 유·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겪는 아이들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기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유·소아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큰 문제다.
실제로 2000년, 유럽의 알레르기 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을 겪은 아동의 43%에게서 천식이 발생했다.
또 45%은 알레르기 비염이 앓았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집중치료 클리닉에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동시에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악화된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을 치료 목표로 삼고 있다.
클리닉에선 피부 병변의 진물(삼출)을 감소시켜 염증을 가라앉히거나 건조한 피부상태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한약치료를 하게 되며 피부 진피 층을 자극, 가려움증을 완화하면서 피부의 회복을 돕는 침 치료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즉각 피부의 삼출물을 제거한다든지 건조한 피부 등 염증 상태를 완화를 시키기 위해 목욕치료와 한약재 습포 치료를 시행한다.
상태에 따라 입원집중치료도 가능하다.
원데이 교육프로그램도 같이 시행한다.
유·소아의 특성을 고려한 모유수유, 이유식 식습관 교육을 비롯해 영양상담, 보습제 도포 방법,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생활 관리 수칙 등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와 일대일 교육을 실시한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윤영희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유·소아기 때부터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 올바른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변질 악화되는 것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아토피피부염 자체가 심한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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