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지난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으로 가장 많아 치료받은 환자가 10세 미만으로 82만 3천 명에 이르며 전체의 19.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황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63990587-63.pdf)
다음으로는 50대가 59만 7백 명으로 13.8%에 이르렀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해 발생한 결막의 염증질환이다.
이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부른다.
건보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알레르기 유발 항원으로 발생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2010년 467만 7천 명에서 2015년 429만 3천 명으로 최근 6년 새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 잡아 10대 미만을 뺀 전 연령대에서 10~13%대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에 건보공단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가장 흔한 눈의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며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면서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근 6년간의 월별 증감을 들여다보면 4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월별 진료환자는 8월에 64만 2천 명, 9월은 62만 7천 명, 그리고 봄철 5월 59만 5천 명, 4월 56만 2천 명 순이었다.
<그래프1. 2015년 '알레르기성 결막염'월별 진료실인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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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알레르기성결막염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꽃가루, 풀, 동물 털에 반응으로 생기는 결막염이라면서 봄철 각결막염은 주로 봄철과 여름철에 잘 나타나며, 면역 이상과 연관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성 알레르기성결막염환자는 252만 7천 명(58.8%)으로 남성176만 7천 명(41.2%),보다 약 76만 명(17.6%)이나 많았다.
<그래프2. 최근 6개년 '알레르기성 결막염'성별 진료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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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대개 흔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성별에 차이가 없지만 민감성이 높은 여성이 좀 더 안과 진료를 적극적으로 받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분석해 본 결과, 외래 58.2%, 약국 41.6%, 입원 0.2%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비 지출은 외래와 약국이 대부분(99.8%)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비는 2010년 대비 1억 3백만 원(18.9%) 감소하였으나, 외래 진료비 86억 4천만 원(7.3%), 약국 18억 2천만 원(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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