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유근영)이 10월 1일부로 가천대 길병원 이범구(사진 62) 교수를 정형외과 의사로 임용했다.
6일 국군수도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무릎관절 주위의 골절, 인대손상, 연골손상, 인공관절, 절골술 등을 전공, 국내 무릎관절과 스포츠의학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각종 훈련과 운동 등으로 무릎손상이 많은 장병치료에 맞춤형 인재를 영입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인제대에서 정형외과학전공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국군창동병원 정형외과 군의관, 가천길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진료부장 및 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초대원장 등을 지냈다.
이 교수는 1984년 국군창동병원 군의관 시절부터 무릎손상으로 군병원을 찾는 군인들을 진료하면서 전역 후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무릎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기 위해 Southern california orthopedic institute, forthworth, 토론토의 O&A hospital, 독일 Endo clinic, 스위스 Inselspital 해외연수를 마쳤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무릎관절 관련 국내 논문 69편, 외국학회지 논문 45편을 발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대한 우수논문상을 4 차례나 받았다.
이 교수는 이런 유명세로 2014년 EBS 슬관절 부문 명의 프로그램에 초빙돼 그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방송을 탔다.
그는 학회활동에도 적극 나서 2012년 관절경학회 회장, 슬관절 학회 평의원, 대한 정형외과학회 이사 등을 맡아 수행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장병들의 무릎관절 질환과 손상을 치료, 예방함으로써 군 의료의 질을 높여 국군수도병원이 군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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