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JW중외제약이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함께 혁신신약으로 개발하는 CWP291의 다발성골수종(MM) 1상 임상결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유효성에선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또 CWP291를 투약한 다발성골수종환자 중 약 40%에게서 질병이 더 이상 진행되거나 악화되지 않은 안정병변(Stable disease)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CWP291을 활용하면 기존 표준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다발성골수종 치료방법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WP291은 국내에서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8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CWP291의 재발과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1상 임상 중간결과를 이같이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1상은 글로벌 혁신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에 선정돼 미국과 한국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비를 지원받았다.
JW중외제약은 2015년 10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 단독 1a상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9월부터는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 임상 1b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 혈액학회에 발표는 곧 CWP291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병용 효능 연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상을 통해 확인된 CWP291의 주요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혈액학회는 전 세계 혈액질환 의료진·연구자 2만여 명이 참석하는 혈액질환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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