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막염 악화-시력 저하 위험 감소' 입증
'비감염성 중간, 후, 전체 포도막염 치료'에 사용
[보건타임즈] 휴미라가 시력저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로 사용토록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포도막염은 시력 저하나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질환이다.
이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휴미라는 한국에서 최초로 포도막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가 됐으며 국내에서 14번째 적응 증을 허가 받게 됐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와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성인의 비-감염성 중간 포도막염, 후포도막염과 전체 포도막염에 사용하는 치료제로 식약처의 적응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애브비에 따르면 이번에 휴미라는 임상을 통해 포도막염이 악화되거나 시력 저하가 일어날 위험이 현저히 감소함을 검증해내 적응 증 허가의 기반이 됐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소라 전무는 "견고한 VISUAL 임상 연구 데이터는 휴미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고하게 입증해줬다"면서 "이제 휴미라 덕분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게 돼 커다란 발전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안구의 중간층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포도막염은 시력 저하나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아직도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 지침이 존재하지 않는데다 휴미라가 식약처에 승인을 받기 전까지 안과 전문의와 류마티스 전문의들의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의료현장에선 감염과 같은 기저 질환이 없을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주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장기 투여 시 녹내장이나 백내장을 비롯한 심각한 안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는 아예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이 금지돼있다.
휴미라는 13년 전 처음 허가된 이래 현재 전 세계적으로90개국 이상에서 14개 적응증을 허가받아 100만 명 이상의 환자치료에 사용돼왔다.
휴미라는 국내에서 애브비와 에자이가 공동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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