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우수인재 20여명을 국내로 초청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2017 지사 핵심인재 워크숍(사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우수인재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이들의 회사 이해를 높임으로써 글로벌사업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에 따르면 이들 20여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의 국적을 가진 우수인재들이다.
이들은 각 국가에서 뛰어난 업무성과와 잠재역량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들은 삼성동 본사에서 사업현황과 사업별 소개, 기업문화 등 강의를 들은 뒤 오송 생산공장과 중앙연구소 등을 견학하며 회사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외에 서울의 주요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대웅제약 북경지사 황월향 씨는 "실제 최첨단 시설과 제조시스템이 갖춰진 공장과 연구소 이곳저곳을 들여다보면서 이런 곳에서 생산한 의약품들의 품질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구나란 감탄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대웅의 사회적 이미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대웅 인으로써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필리핀지사 마인(Mine)씨는 "업무성과와 잠재역량을 인정받은 다른 지사 직원과 어떤 전략에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는 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이들로부터 업무를 개선시키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지사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의 일환이다. 사내에서 선발된 직원 강사가 강의를 맡아 효과적으로 교육을 전파, 유대감까지 높일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 외국인 직원들에게 대웅과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본사와 지사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현재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나라 현지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 2020년까지 국내 매출을 넘어선다는 '글로벌 2020비전'을 목표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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