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동아ST와 미국 제약사 토비라(2016년 9월 앨러간(Allergan)에 합병)가 2016년 4월 체결한 에보글립틴(Evogliptin) 라이센싱 아웃 계약이 11월 1일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동아ST는 앨러간으로부터 에보글립틴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서 글로벌 개발과 판매 권리를 돌려받게 됐다.
동아ST(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에 따르면 계약 종료는 앨러간의 자체 R&D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로서의 효과 또는 개발 가능성과는 무관하다.
에보글립틴은 최근 실시한 비임상 결과 NASH 질환 동물 모델에서 지방간염과 섬유화를 모두 개선시켰으며 NASH 치료 효과 측정 기준 NAS Score(NAFLD Activity Score, 비알콜성지방간질환 활성 점수)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앨러간이 개발 중에 있는 임상 3상 단계의 NASH 치료제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과 같은 수준의 효과다.
이번 에보글립틴에 대한 글로벌 개발 판매 권리가 반환받은 동아ST는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 미국 임상 1a상 완료)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를 당뇨와 NASH치료제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사업모델을 논의 중에 있다.
동아ST는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금 반환은 없으며, 2016년 4월 앨러간과 체결한 세니크리비록 국내 개발과 판매 라이선스 도입 계약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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