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현로)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5일 오후 5시에는 내외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26일 오후 5시에는 중국의료현황을 소개하는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 또 학술대회와 직원 체육대회,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차례로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 외국인 및 이주여성 무료검진, 오지마을 무료 진료를 약 2년에 걸쳐 진행한다.
청주성모병원은 10년 전 IMF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원했으며, 최근 1일 평균 약 1,500명의 외래 환자와 520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충북 대표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개원 당시 20개의 진료과와 122병상 규모로 시작된 진료는 응급의학과 등의 개설로 현재 22개 진료과와 550병상으로 성장했으며, 1998년 연간 4천8백여 건이었던 수술도 2007년에는 6천 2백여 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1999년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종합건강진단센터가 개설된 후 해마다 5천여 명이 전문적인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청주성모병원은 몇 년 간에 걸쳐 장기 병원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며, 단기적으로는 병동 개보수 계획 아래 1인실 중심의 병실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2008년 외래 진료동 증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아가 응급실 확장과 응급병동 설치, 영양과 증축 등으로 병원 진료 공간 확장 및 재배치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현로 병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언제나 천주교 병원으로서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생명을 존중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환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해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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