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7층, 지상 17층, 808병상 규모' 건축
[보건타임즈]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중앙의료원이 2019년 5월을 개원할 목표로 은평구 내 건립 중에 있는 은평성모병원의 최고층 17층 골조 상부에 지난 21일 보가 올려 짐으로써 구내 최대 건축물의 위용을 드러내 의료계의 관심과 함께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사진)
은평성모병원은 현재 지하 7층, 지상 17층, 808병상 규모로 건축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완공단계의 공사가 한창이다.
이날 상량식은 2014년 12월 착공식 이후 35개월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행사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법인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보건정책실장(건설사업추진위원장) 이경상 신부를 비롯하여 서울대교구,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가톨릭대학교 성의/성심/성신교정,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 보직자 및 김우영 은평구청장, 강병원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등 정관계인사 들이 참석, 은평구 내 의료 랜드마크로 우뚝 설 은평성모병원의 최고층 17층 골조 상부에 지난 21일 보가 올려진 공사현장을 지켜봤다.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은총과 평화 안에서 좋은 의술을 실현하는 '좋은 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완공 시까지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에 좋은 병원이 들어 서 기쁘다.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상생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수준과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4년 12월부터 토목 시공과 설계를 동시에 시작과 함께 지난 2016년 10월 현대건설과 건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지하7층, 지상 17층의 골조까지 마쳤으며 현재 층별로 마감공사와 저층부 외벽의 커튼월 공사가 일부 진행된 상태다.
은평성모병원은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강화된 감염 관리 기준을 반영, 설계돼있다.
신축되는 병원 내엔 국내 최초로 응급의료센터 격리실 이중전실을 비롯해 감염 내과 외래구역 전체에 음압 시설 구축, 전 병동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 기본건축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원내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또 병원부지와 연계시켜 약 7,000 ㎡ 부지에 치유의 숲을 조성해 환자 뿐 아니라 내원객들이 북한산 자연과 숲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인실 이상의 입원실 비율을 90%이상 확보한 것은 물론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40병상 규모로 배정, 설계와 운영 시스템 전반에 걸쳐 최우선으로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했다.
이밖에 은평성모병원은 건축 공사와는 별개로 지난 9월 개원준비단을 발족시킨 것으로 시작으로 이달 9일엔 분야별 준비위원회와 소TFT Kick-off를 통해 새 병원의 개원과 운영을 구체적으로 계획, 준비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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