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제대 서울백병원 홍성우 신임 병원장이 2일 P동 9층 백인제홀 대강당에서 취임(사진), 2020년 2월까지 직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행사엔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 김홍주 백중앙의료원장, 백대욱 인제학원 본부장 등 보직교수와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원장은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으로부터 발령장을 받은 뒤 취임사를 통해 병원 비전을 제시했다.
홍 원장은 "진료 역량을 높여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며 "효율적인 진료가 되도록 수술실 리모델링 등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원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약부문을 점검 후 시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원장은 "직원이 만족해야 환자들도 만족한다는 신념으로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병원의 관계자와 항상 열린 대화를 통해 평생 일터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외과 전문의로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백병원 외과 책임교수, 응급실장, 부원장을 지냈다.
이순형 이사장은 ▲ 진료부원장에 정재면 신경과 교수와 기획실장에 내과 김유선 교수 ▲ 학술부장 김우경 ▲ 내시경실장 문정섭 ▲ 비만센터소장 강재헌 ▲ 감염관리실장 황동희 ▲ 중환자실장 박이내 ▲ 국제진료센터소장 김우경에게 전보발령장을 전달했다.
또 이 이사장은 백기영 일산백병원 경리부장을 서울백병원 책임부서장에 발령, 겸직토록 전보조치를 했으며 신임 간호부장에 홍명희 간호사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염호기 전 원장에게 2016년부터 2년간 서울백병원을 이끌어왔던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이사장은 "신임 보직자들이 갖은 지혜와 능력을 발휘, 서울백병원이 새롭게 재도약하길 바란다"면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에 재단도 서울백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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