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함준수, 한양대의대)가 30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약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8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원의 광장을 통해 안전한 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의 술기에 관해 여러 강좌가 준비됐으며, 췌담도 분야에 대해서도 개원의들을 위한 내용으로 4개의 강의실에 동시에 진행됐다.
특강으로는 일본 쿠슈대학 Shuji Shimizu 교수가 ‘The Use of Worldwide Academic Network for the Education of Endoscopy’ 라는 주제로 향후 실시간으로 국내외 국가들의 내시경 관련 네크워크를 이용한 상호진료와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Capsule Endoscopy, Enteroscopy에 관한 내용과 함께 최근 관심이 많은 NOTES(Natural Orifice Translumenal Endoscopic Surgery)에 대해 내시경의사와 외과의사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증례관련 시간에는 양악성의 감별이 어려운 병변에 대한 토의가 있었고, 병리의사와 함께 하는 대장 증례시간을 통해 다양한 소화기 분야 증례를 접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이외에도 점막하병변의 접근, 양성 담도 협착의 접근 등 여러 과의 견해를 통합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치료 내시경분야에서는 상하부의 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관련 강좌, 식도질환의 치료내시경, 췌담도분야의 치료내시경 등에 관한 다양한 강의도 진행됐다.
소독위원회에서는 내시경소독과 관련된 내용의 강의, EUS연구회에서는 Best EUS Imaging이라는 주제로 여러 장기의 EUS관련 내용의 강의, Learning Center에서는 Doctors and Nurses Forum을 통해 진단, 수면,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 필요한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함준수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신기법은 물론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위주로 구성해 질적 향상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합리적인 보험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원가분석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단이나 정부에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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