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계봉현 교수(사진 좌로부터))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 제 51차 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윤석 교수는 '대장암 복강경 수술 시 어려움을 겪는 비장굴곡 부위를 더 쉽게 박리하는 방법 소개(Laparoscopic splenic flexure mobilization: Let's make it easy)'라는 주제를 동영상을 통해 발표, 우수 비디오상을 받았다.
계봉현 교수는 '국소 진행형 직장암에서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Predictive biomarker for response after neoadjuvant CCRT in locally advanced rectal cancer patients-제1저자 박선민 교수)'를 발표, 우수 포스터상을 차지했다.
이 교수는 대장암 복강경 수술 시, 술기가 까다로운 비장굴곡 부위 박리 방법을 알기 쉽게 잘 보여줘 참석한 의료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 교수는 연구의 참신성이 인정돼 우수 포스터상 수상자가 됐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1967년 10월 대한직장항문병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했으며 지난해 학회 명을 대한대장항문학회로 변경했으며 2,080여명의 회원과 8개의 연구회로 구성된 대장항문학계의 가장 큰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규모의 확장과 함께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을 이끄는 전문병원의 개념을 도입, 국내에 대장항문전문병원의 영역을 개척해왔으며 대장항문외과 분과전문의 제도의 도입, 대장항문내시경 인증의 등 양적 질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이 보유한 앞선 수술 방법을 더 널리 보급, 교육시킬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 교수는 "우수 포스터상 수상에 감사하다.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분야여서 앞으로 추가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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