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유전자 돌연변이 분석키트 플랫폼' 도입
"암 진단에 개인별 맞춤의료 실현 교두보" 기대
[보건타임즈] 혈액 한 방울 만으로 암 유전자분석 검사를 하는 특화된 진단검사센터 '온코빔(OncoBEAMTM) COE(Center of Excellence)'가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내에 설립됐다.[사진 전신수 교수(왼쪽)와 ㈜시스멕스코리아 대표이사 야마다 요조(오른쪽)]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전신수 교수)과 ㈜시스멕스코리아(대표이사 야마다 요조)는 지난 21일 의생명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온코빔(OncoBEAMTM) COE' 개소식을 가졌다.
'온코빔(OncoBEAMTM) COE'는 시스멕스社의 'BEAMing 디지털 PCR 기술'을 도입, 연구와 진단검사를 하는 센터다.
이런 기능의 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41곳이 설립돼 있으며 국내에선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내 온코빔(OncoBEAMTM) CO가 처음이다.
BEAMing 디지털 PCR 기술은 액체 생검(Liquid Biopsy)을 통해 혈액 몇 방울만으로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혈액 기반의 유전자 검사로는 민감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온코빔(OncoBEAMTM) COE에 도입된 OncoBEAMTM RAS CRC kit검사 플랫폼은 대장암의 KRAS, NRAS 34가지 유전자 변이를 파악할 수 있다.
온코빔(OncoBEAMTM) COE는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의 김명신 교수가 책임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전신수 원장은 "의생명산업연구원은 '온코빔(OncoBEAMTM) COE'의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연구를 주도하는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와 긴밀한 연구협력 관계를 유지해 암 진단 분야에 임상 연구 역량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는 물론 실제 진단 영역으로까지 확장시켜 개인별 맞춤 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신 유전진단검사센터장은 "추후 다양한 온코빔(OncoBEAMTM) 검사를 도입, 대장암 이외 여러 가지 암 진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인 가톨릭 의료기관의 축적된 유전자 분석 인프라와 시스멕스의 최신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마다 요조 대표이사는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은 우수한 연구 인력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다 서울성모병원은 급성백혈병 NGS 유전자 패널 개발, 발달장애 돌연변이 유전질환 진단 등 유전자 분석에 탁월한 성과를 내 상호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스멕스의 최신진단 의료기술이 가톨릭대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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