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만성호흡질환 환자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보건타임즈]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4일 '심장·호흡재활센터'를 열었다.
기념식(사진)엔 박종훈 병원장과 강윤규 재활의학과장, 장형구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 등이 참여했다.
심장·호흡재활센터는 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흉부외과·재활의학과, 영양팀, 약제팀 등의 여러 과가 서로 협력, 심혈관질환과 만성호흡질환 환자들의 심폐기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건강증진 상태 유지를 위한 개별화된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등 통합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특성화 센터다.
심장재활은 심혈관질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영양(식이), 위험인자의 조절(금연 등)과 필수 약물 복약 교육은 물론 3~6개월 간 총 36회에 걸쳐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며 환자가 직접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 선제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심장재활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재발, 재입원, 재 시술을 줄이면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심폐기능 향상을 통해 심장질환의 증상을 감소시킨다.
이와 함께 센터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장과 혈관질환자 중 재발과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근육과 신체 지구력을 강화시켜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흡재활은 운동요법, 호흡 재교육, 기도 분비물 관리, 영양 상담 등을 통해 호흡곤란, 피로감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다.
급성악화를 겪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생존을 높이도록 호흡재활치료가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기념행사 후 센터를 둘러 본 박종훈 병원장은 "심장재활은 시술이나 수술 혹은 약물치료 이외에 전문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유지로 약 30%의 사망률을 추가로 낮춰 환자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치료"라며 "치료를 포기한 채 힘들게 생활하는 만성호흡질환자들이 호흡재활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심장․호흡재활 커리큘럼으로 심장과 혈관 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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