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암센터가 지난 2일 이 센터 앞 광장에서 서거석 전북대 총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채수찬 국회의원,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암센터 소개 및 개원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증정, 기념사와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 등의 행사와 암센터 시설과 장비를 돌아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북지역암센터는 향후 암 진료와 관리, 연구 사업 등 ‘국가 암 정복을 위한 전북 지역 핵심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게 된다.
추진전략으로는 ‘암 전문교수가 최신시설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초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이내에 완료한다’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암센터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암센터 1층에 조기암검진실, 건강증진센터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또 암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 암센터 1층 상담실에 상주시켜 암 환자 내원 시 상담부터 진료 접수, 검사 및 치료 일정 설명, 입원 및 수술 일정 지원, 수술 이후 치료 상담 및 협진 병원 되의뢰까지 암 환자 치료 전반을 돕게 된다.
암센터 관계자는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고 도내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도민들의 삶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004년 9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지정 받은 총 사업비 70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의 건물에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앞으로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암 예방활동 및 조기 암 검진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겠다.”며 “도내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