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술대회, '장애인의 노화' 주제로 개최
[보건타임즈] 재활의학이란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해 장애가 생긴 사람으로 하여금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한 정상에 가까운 또는 남에게 도움을 받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뿐만 아니라 각종 통증으로 인해 보행과 일상생활 동작에 지장을 받는 모든환자가 재활치료 대상이다.
재활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장애가 발생한 환자들을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사장 조강희)는 10월 26일과 27일까지 양일간 서울드래곤 시티에서 2018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째날에 “장애인의 노화”라는 주제 로 “현재 한국 장애인 고령자의 현황, 뇌성마비와 척수손상자의 노화”의 제목으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일본 Fujita health university의 Eiichi Saitoh박사의 “Dysphagia rehabilitation· its impact on the framework of exercise” 강연이 있었다.
또 회원들의 리더쉽 함양을 위해 연세대학교 박창일 전 의료원장, ㈜SSIH 손미혜 대표, 연세대 경영학과 박헌준 교수, ORP 연구소 이영석 소장의 리더쉽 코스가 개최됐다.
대한재활의학회에서는 한국형 재활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TFT를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고, 급성기 환자 위주의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장애가 발생한 환자들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 국내현실에 맞는 재활의료전달체계를 제안했다.
또 WHO에서 재활의료의 전 세계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발표한 “보건의료 시스템에서의 재활의료 강화를 위한 권고안” 전문을 번역해 발간해 팜플렛을 제작해 배포했다.
대한재활의학회에서는 학술대회마다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 재활의학 학술상 임상분야는 연세의대 김용욱 교수, 실험분야는 단국의대 현정근 교수, 젊은연구자상은 임상 분야에서 서울의대 박철현 교수, 실험 분야에서 인하의대 좌경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신정순 학술상은 연세의대 박은숙 교수가, 오정희-정진상 연구기금은 울산의대 전재용 회원이, 이청기 연구기금은 가톨릭의대 장대현 교수가 수상했다.
학술연구활동이 활발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솔병원 연구기금에는 “경직성 편마비 뇌성마비 환자에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 후 근육의 질량변화”에 대한 연구자인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이동우 회원이 받았다. 대한재활의학회지 우수논문상은 충남의대 김영욱 교수가, 재활의학 최우수 연제상은 차의과대 민경훈 교수와 을지의대 최효선 교수가, 재활의학 우수 연제상은 서울의대 오병모 교수, 가톨릭의대 임성훈 교수, 서울의대 류주석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장우 회원이, 재활의학 우수포스터상은 서울의대 이승학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권동락 교수, 서울의대 양은주 교수, 연세의대 유호상 회원, 연세의대 신상훈 회원, 인하의대 이현성 회원이 수상했다.
또 대한재활의학회는 매년 재활의학과 연관된 봉사 활동을 통해 재활의학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이 근무하는 기관의 재활의학과 또는 회원을 대상으로 봉사상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보호시설을 방문해 진료 봉사와 교육봉사를 시행한 가톨릭의대 성빈센트 병원과 소아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물놀이 캠프를 개최한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가 공동으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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