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이 지난 9일 네 번째 봉사단원을 모집, 태안군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기름제거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2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갯바위에 남은 기름때를 제거하며 태안 막바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타 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큰 바위들을 들어내며 바위 밑바닥에 스며든 기름때를 중심으로 제거하는 등 그 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한 봉사자는 “해변 곳곳에서 꽃게, 갯지렁이 등 생명체들이 하나하나 발견돼 태안을 찾은 많은 봉사자들에게 보람과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앞으로도 태안의 복구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태안복구를 위해서라면 이런 바위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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