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신약 573개·개발 예정 380개'
마지막 임상 남겨뒀거나 3상만 '31개'
[보건타임즈] 국내 제약산업계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며, 1000개 가까운 신약후보군(표 참조/자료)을 개발중이거나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상대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설문조사한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현재 개발중인 573개와 향후 10년 내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380개)을 합쳐 1000개에 육박하는 953개로 나타났다.
이들 개발 중에 있는 신약가운데 사람을 상대로 하는 임상에 들어간 후보군은 1상과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한다.
마지막 임상에 있는 3상만 31개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합성의약품(396개,41.5%), 기타 신약(천연물신약·개량신약, 124개 13.0%) 순이었다.
이 추세는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는 세계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다.
개발할 예정인 바이오신약은 173대, 합성신약은 171개, 기타 신약 36개였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2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감염성질환(82개) 면역질환(80개) 중추신경계(70) 내분비계열(64)가 뒤를 이었다.
추세가 이렇듯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에선 항암제가 17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감염성질환(58개) 기타(52개) 면역질환(47개) 내분비(46개) 순으로 조사됐다.
개발 예정 파이프라인 중에선 항암제(142개) 기타(57개) 면역(33개) 중주신경계(31개) 감염질환(24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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