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GC녹십자의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사진 현지 직원)이 최근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
이 혈액원은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대 1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생산할 규모를 갖췄다.
이로써 GC녹십자는 미국 내 총 열 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최대 5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원료로 하는 혈액제제는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이다.
혈액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원료 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이 때문에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혈액원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혈액원을 미국 앤디애나주와 워싱턴주에 설립한 바 있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안정적인 혈장 확보는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하에 연내 두 곳의 혈액원을 추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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