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사진)가 서울대 치과병원 내(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연건동), 융복합치의료동 1∼4층에 개설됐다.
이로써 중앙센터까지 오픈함에 따라 권역센터 9곳을 포함해 총 10곳을 운영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장애인 구강진료 접근성 향상과 구강 진료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해 왔다.
중앙센터는 각 권역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 표준 진료지침 마련, 장애인 구강진료 전문인력 교육 등을 권역센터를 총괄·지원한다.
특히 권역센터로부터 의뢰·이송되는 선천성 악안면기형을 비롯해 증후군, 치과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 항암치료, 장기이식 환자 등 고난이도, 희귀난치 진료를 담당하며,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건강 통계 생성 등 장애인 구강 정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장애인은 칫솔질, 치실질 등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구강 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보다 구강건강 수준이 매우 낮다.
장애인 다빈도질환 1위는 '치은염과 치주질환', 비장애인은 상기도 감염(장애와 건강통계)이다.
2015년 장애인구강보건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구강검진율은 22.2%로 비장애인보다 10% 낮다.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이들 전문으로 진료하는 인력과 전신마취 시설이 없는 치과에선 진료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장애인 구강진료 기반 시설(인프라) 확대를 위해 치과(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 권역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전(원광대치과병원), 울산(울산대병원), 충북(청주한국병원), 경남(부산대치과병원)에 권역센터 4곳을 추가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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