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이슬기 전공의(사진)가 9월 20일부터 양일간,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 105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일반부인과학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전공의가 발표한 연구주제는 '피세틴을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제 개발(fisetin induces apoptosis in uterine leiomyomas through multiple pathways)'이다.
이 연구는 피세틴으로 선택적 사멸을 통해 부작용 없이 자궁근종만을 제거할 수 있음을 발표한 것이다.
이 전공의는 "자궁근종은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쉽게 발견되는 만큼 재발 가능성을 낮추거나 자궁의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전공의는 지난 8월 그동안의 수련 성적과 논문, 국내외 구연 실적 등을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가 선발하는 해외 연수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산부인과 정민형 과장은 "앞으로 산부인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인재"라며, "남은 수련기간도 그동안 해 온 것처럼 잘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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