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학원은 작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방사능 테러를 미연에 방지함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즉각 의료 처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방사능 테러대응 상황실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방사선 비상진료 테러대응 태세에 크게 기여했음에 따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의학원에 따르면 ▲ 올림픽 개최 전 비상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장비점검과 운영훈련 ▲ 올림픽기간 동안 상시 대기 태세 유지를 위해 24시간 사고접수, 전국 24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과 상황 지속 공유 ▲ 개막식과 폐막식에 전문인력 파견, 현장 경호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의학원은 국가적 차원의 방사선 재해대책 수립을 위해 2002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구축, 권역별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과 응급구조 요원을 대상으로 피폭 환자 응급진료 교육, 피폭 환자 치료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방사선영향진료팀’을 개설, 방사선 작업종사자와 일반인 대상 방사선 피폭 전문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방사선 영향 클리닉 문의 1522-2300)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임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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