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29명 중 2명' 완치
문제는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 계속 늘어나는 추세
[보건타임즈] 9일 오후 4시 30분 이후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이 수치는 접촉자 감염이 의심되는 '25번째, 26번째, 27번째 환자'가 9일 잇따라 발생, 추가했으나 이날 4번째 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함으로써 이전에 1명이 일상으로 돌아간 완치환자를 뺀 통계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총 확진자 29명 가운데 2명이 퇴원, 현재 '총 27명'이 격리 조치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번째 73세 한국여성은 2월 6일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이 여성 환자는 중국을 간 여행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아들, 며느리 가족들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1월 31일 귀국한 바 있다.
아들 부부 중 며느리는 2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다고 해 우선 격리 조치 후 검체를 채취,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2월 8일 현재 1,075명, 세계보건기구(WHO) 통계 기준)한 곳이다.
4번째 55세 한국남성은 증상이 호전된 후 실시한 검사상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9일 오전 퇴원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1월 20일 귀국했으며 1월 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26번째 환자는 51세의 한국남성으로 가족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으며 2월 9일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7번째 환자는 37세 중국 여성으로 25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그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었으며 2월 9일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본은 2월 9일 오전 11시 현재, 2,340명의 의사 환자가 신고(누계)가 있었으며, 이 중 추가로 27번째 환자 1명과 이전 발표한 25번, 26번, 포함해 25명이 확진, 1,355명은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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