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오명돈 교수 연구팀이 중국 우한에서 국내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COVID-19)' 감염환자로부터 분리된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했다.(논문)
이 연구 성과는 2월 19일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이 논문은 바이러스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공동연구진 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분리한 바이러스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코로나19'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 19와 비교해 99.7% 일치하나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으며, 학술적 의미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명돈 교수는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때 원인 바이러스의 분리와 확보는 이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코로나19 분리주'의 확보로 국내‧외 학술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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